놈놈놈 김지운 감독 관객과의 대화, 놈 마니아를 만나다!

놈놈놈 김지운 감독 관객과의 대화, 놈 마니아를 만나다!



8월 22일 5시, 용산 CGV! 김지운 감독, 평론가 이동진 사회로 <놈놈놈>관객과의 대화!



개봉 1달 만에 650만 돌파로 2008년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놈놈놈>.


마니아 층의 지지가 확실한 오락 영화라는 특이한 지형에 위치한 <놈놈놈>의 김지운 감독이 반복 관람. 극장판 관람, 칸 버전 관람, 영문 자막판 관람 등 1회로 그치지 않는 마니아 층의 열기에 보답하기 위해 ‘관객과의 대화’를 가진다. 용산CGV에서, 칸 버전 상영 후 평론가 이동진 씨의 사회로 약 1시간 가량 진행될 관객과의 대화는 그 회 관람객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개봉 전부터 다양한 편집본에 대한 소문이 돌고 버전 별 비교 분석 글까지 네티즌 사이에 돌아다니는 상태에서, 감독이 직접 육성으로 관객의 질문에 대답하는 이번 만남은 독특한 의미를 띤다, 흔히 ‘극장판’과 ‘디렉터스 컷’의 차이는 존재했으나 칸 버전과 국내 극장판 등 두 버전의 ‘디렉터스 컷’이 다 극장에 걸려 있는 특이한 상황에서 각 버전에 대한 적극적인 재해석 열풍 등 두 디렉터스 컷의 차이와 이유를 감독의 육성으로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다. 또한 반복 관람 관객들로서는 <놈놈놈> 공식 카페에 감독이 직접 남긴 캐릭터의 비하인드 스토리 ‘창이의 비밀’ ‘도원의 꿈’ ‘태구 이야기’ 등 영화에 드러나지 않은 인물의 과거사, 삭제 컷의 종류와 삭제 이유 등 그 동안 가져왔던 궁금증을 한 번에 해소할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놈놈놈> 카페 회원 중 반복 관람 마니아 or 열혈 ‘놈빠’ 무료 초대! 관객께 감사 드립니다!



주로 <놈놈놈> 공식 카페를 거점으로 하는 <놈놈놈>마니아는 스스로를 ‘놈 빠’ 로 칭하며 제작진도 예상 못 했을 정도로 뜨거운 반복 관람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칸 버전, 영문 자막판까지 이제 12번 찍었습니다”(티아) “8차 슝슝” (달빛숲속) “와…8차..멋지십니다” (아랭)“ ”전주까지 가서 7차 찍고 왔어요”(창이사랑) 등 관람 회수에 몇 회차를 붙여 마니아들끼리 ‘우리 놈들 천만 관객 달성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김지운 감독은 카페 회원들 중 가장 많이 본 관객 10명, 2회 이상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 도합 30명의 ‘놈’ 마니아를 초대하자는 제안을 내 놓았다. <놈놈놈>에 쏟아 진 사랑에 대한 사은의 의미와 <놈놈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니만큼 <놈놈놈>을 열렬히 사랑해 준 ‘놈빠’ 들이 주인공이어야 되는 자리라는 것. ‘놈빠’ 게시판에서 ‘옥의 티’부터 버전별 선호 여부까지 다양한 토론을 이어 오던 마니아들이 감독에게 어떤 질문을 쏟아 놓을지 궁금해 진다.

함께 만들어 가는 <놈놈놈>, 이제 관객 여러분의 <놈놈놈>입니다!



영화제가 아닌 극장 개봉 중인 상태에서, 사은 행사로 가지는 ‘놈놈놈’ 관객과의 대화. 극장에 거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객과의 교감을 통해서 새로운 영화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놈놈놈>. <놈놈놈>의 컨텐츠에 상상력을 덧붙여 제2의 창작으로 나아가고 있는 패러디 열풍과 함께, 반복 관람 열풍 및 감독과의 대화 등 한국 영화 <놈놈놈>의 관람 패턴은 영화를 보고 느끼고 즐기는 방식의 다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한국 관객과 직접 소통이 가능한 한국 영화로서의 비교 우위도 함께 느끼게 하면서 말이다. <놈놈놈>은 18일까지 누적 관객 655만 명을 기록,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운 감독의 웨스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극장개봉 2008년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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