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데릭슨 감독이 말하는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
연출력-연기력-기술력의 완벽한 조합!
전대미문의 액션블록버스터 <지구가 멈추는 날>!
이번에 공개된 스콧 데릭슨 감독의 인터뷰는 1951년 미국 개봉과 함께 SF의 새 장을 연 <지구 최후의 날>을 토대로 2008년 새롭게 제작된 <지구가 멈추는 날>의 영화 정보를 살짝 엿볼 수 있는 것으로, 영화에 대한 대중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준다. 먼저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를 통해 데뷔, 2006년 새턴 어워드의 베스트 호러 필름 부문과 골든 트레일러 어워드의 베스트 호러 부문에서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들의 지지를 받은 신예 감독 스콧 데릭슨은 인터뷰에 앞서 원작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예고편의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로봇(고트)에 대해 “나는 원작의 엄청난 팬이에요. 원작 속 고트의 모습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가지죠. 이번 영화에서도 그 모습을 살리고 싶었어요. 원작에 대한 저의 생각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기도 해요.”라고 설명한 것. 그리고 그는 외계인 ‘클라투’ 역의 키아누 리브스에 대한 전폭적인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수분장없이 인간의 외형으로 외계인의 특성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키아누 리브스가 특유의 신비로운 이미지와 절제된 연기를 통해 외계인의 이미지를 완벽히 표현해, 감독은 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스콧 데릭슨 감독은 영화의 메시지에 대해 설명하며 <지구가 멈추는 날>이 원작에서 다뤘던 핵무기 개발의 문제를 뛰어넘어 현 시점에서 인류가 행하는, 인류가 직면한 최대의 위기를 그리고 있기 때문에 현재 대중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상상 이상의 스케일과 화려한 특수 효과로 흥미를 유발할 것이라고 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MTV 지구가 멈추는 날 인터뷰
Q. 예고편의 마지막 장면은 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하는 클라투가 아닌, 그가 움직이는 로봇 ‘고트’의 모습이다. 이 캐릭터는 1951년 오리지널 작품에서의 모습을 그대로 연상시킨다.
A. 스콧 데릭슨)
그건 의도한 거예요. 우리가 원작에 충실하고자 했기 때문만은 아니에요. 나는 원작의 엄청난 팬이죠. 고트에 대해 존중해줄 필요가 있어요. 당시 고트는 굉장히 획기적인 캐릭터였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만든 것이 원작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는 것 외, 다른 질문은 필요없어요.
Q. 클라투는 취조실에 앉아 거짓말 탐지기에 묶여있다. 키아누 리브스가 완고하고 외계인 같은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A. 스콧 데릭슨)
이 영화의 가장 큰 과제는 관객들이 영화가 가진 메시지와 클라투(키아누 리브스)의 행동이 가진 의미입니다. 영화 속 클라투(키아누 리브스)는 매 순간 강직한 태도로 결론에 이르기까지 많은 생각들을 합니다. 그의 본성은 외계인이고, 인간의 육체를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육체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명확히 알고 있어요. 1951년 작품의 <지구가 멈추는 날>의 ‘클라투’와 달리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굉장히 정제된 행동을 보이고 마치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연기하죠. 관객들에게 키아누 리브스는 정말로 외계인 같은 느낌을 줄 것입니다.
Q. 클라투가 지구에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원작과 다른 점이 있는지 궁금하다.
A. 스콧 데릭슨)
이 영화는 현재 인류가 가장 직면해 있는 수많은 이슈들에 접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냉전 당시의 원작은 당시 인류를 가장 크게 위협하는 이슈였던 핵무기 개발을 이야기했어요. 하지만 그것이 지금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아니죠. 이번 <지구가 멈추는 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인류와 현 시대에 인류가 행하고 있는 행위에 관한 이야기예요.
Q. 원작에서 클라투는 그가 감금된 상황에서 탈출한 후 헬렌(제니퍼 코넬리)을 찾아간다. 이번 영화에서도 그녀를 찾아가는 가?
A. 스콧 데릭슨)
극 중 제니퍼 코넬리는 프린스턴 대학의 교수예요. 미생물학자이고 지구에 일어날 사건에 대비해 고용되죠. 그녀가 좋든 안 좋든 정부가 그녀를 고용해요. 헬렌은 원작에서보다 더욱 방대한 역할을 할겁니다. 제니퍼는 정말 환상적인 여배우예요. 이 역할에 대한 최고의 선택이었고 그녀와 함께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처럼 MTV에서 공개된 스콧 데릭슨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지구가 멈추는 날>은 전 인류의 공감대를 형성할 주제와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및 진일보한 하이테크놀로지의 삼박자를 겸비, 더욱 발전된 기술과 파괴력을 자랑하며 하이테크놀로지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 20th Century Fox / Earth Canada Produ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