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제목 확정!

MBC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제목 확정!



매 작품 드라마의 새로운 문법을 제시하며 한국 드라마 연출의 새 장을 열어온 황인뢰 감독이 연출을 맡고 고우영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가 <돌아온 일지매>로 제목을 확정, 11월 19일 첫 방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선을 구하기 위해 돌아온 영웅 ‘일지매’!
30년을 기다린 고우영 ‘일지매’ 신드롬이 부활한다!



고우영 화백의 원작을 황인뢰 감독이 연출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의 제목이 <돌아온 일지매>로 확정됐다. 고우영 화백의 ‘일지매’는 1970년대 연재되면서 단순한 신드롬을 넘어 하나의 문화현상으로까지 발전해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명작이다. 30년 동안 잠자고 있던 최고의 명작을 깨운 사람은 다름아닌 한국 드라마 연출의 거장 황인뢰 감독. 고우영의 ‘일지매’는 조선시대의 문인 조수삼의 ‘추재기이(秋齋紀異)’에 남겨진 한 단락의 기록을 바탕으로 고우영이 100% 창조해낸 이야기로 황인뢰 감독의 <돌아온 일지매>는 고우영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이다.


황인뢰 감독은 “태어나자 마자 버려진 일지매는 청나라로 입양되어 성장하지만 친부모를 찾아 고국으로 돌아온다. 기구한 운명에 의해 일본으로 건너가게 되지만 자기 정체성을 찾기 위해 다시 조선으로 돌아온다. 훗날 병자호란을 막기 위해 중국으로 떠나 거사를 도모하지만, 결국은 자신을 낳아 준 조선으로 돌아오게 된다. <돌아온 일지매>는 그 과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제목의 의미를 풀이했다. 즉, 태어나자 마자 한 가닥 매화 가지 아래 버려졌다 하여 ‘일지매’라는 이름을 얻은 아이가 운명에 휩쓸려 고국을 떠나지만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조국의 운명을 수호하기 위해 다시 돌아오는 장대한 여정을 압축하고 있는 제목인 것. “원작과 원작자 고우영에 대한 존경심을 연출과정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힌 황인뢰 감독은 원작의 거대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희로애락이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을 특유의 수려한 연출력으로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24부작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 2009년 1월 중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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