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거장 황인뢰의 명품 활극이 온다!

MBC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거장 황인뢰의 명품 활극이 온다!



매 작품 드라마의 새로운 문법을 제시하며 한국 드라마 연출의 새 장을 열어온 황인뢰 감독의 고우영 화백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가 11월 19일로 방영 일정을 확정, 주요 캐스팅을 공개한 이후 드라마의 총지휘를 맡은 거장 황인뢰 감독의 첫 사극 연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탐미주의 작가, 미장센의 대가 황인뢰 감독!
왜 고우영 화백의 ‘일지매’ 인가?



MBC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황인뢰 감독

감성 연출의 일인자, 탐미주의자, 미장센의 대가, 절대적 영상미학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특유의 연출력과 새로운 시도로 한국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어온 황인뢰 감독이 전통을 새롭게 해석한 트렌디 현대극 <궁> 시리즈 이후에 선택한 작품은 뜻밖에도 ‘사극’이다. 고우영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지는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를 통해 최초로 사극 연출에 도전하는 것. 사실 황인뢰 감독이 처음부터 <돌아온 일지매>의 연출을 염두에 두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삭제, 훼손됐던 장면 등을 복원해 출간된 완전판 ‘일지매’를 선물 받은 황인뢰 감독은 “오래 전 언뜻 원작을 접한 것이 전부였고 본격적인 사극 연출을 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한 번 읽어나 보지’라는 마음으로 첫 권을 집어 들었다”며 당시를 기억한다. 하지만 마지막 권을 덮은 후 그의 생각은 달라졌다. “원작을 다 읽고 나자 다른 사람이 이 작품을 연출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욕심이 생겼다”는 것이다. 고우영 화백의 만화 ‘일지매’는 연재 당시 단순한 신드롬을 넘어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발전했던 작품이다. 조선 시대 남겨진 ‘한 가지 매화를 남기는 협객’이라는 단 한 줄의 기록을 바탕으로 고우영이 탄생시킨 거대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안에는 한민족의 희로애락을 생생하게 담고 있는 캐릭터들이 살아 숨쉰다. 황인뢰 감독 역시 이러한 원작의 힘에 매료되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연출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원작자에 대한 존경심을 담은 명품 활극!
황인뢰표 <돌아온 일지매> 무엇이 다른가?



황인뢰 감독의 <돌아온 일지매>는 고우영의 명작 ‘일지매’를 원작으로 한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이다. 때문에 “원작만화와 고우영 화백에 대한 존경심을 연출 과정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황인뢰 감독의 각오에서는 원작을 향한 막중한 책임감과 애정이 드러난다. 황인뢰 감독은 원작의 이미지를 충실히 살리면서 스토리는 원작보다 확대해 보여 줄 계획이다. 따라서 원작에서는 일지매가 병자호란을 막기 위해 중국으로 떠나면서 이야기가 끝나지만 드라마에는 중국으로 건너간 일지매의 활약상과 병자호란 발발 당시의 상황까지 담기게 된다. 고우영 화백의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황인뢰 감독의 세련되고 수려한 연출력, 서로 다른 작품 세계를 가진 두 거장의 만남은 이제껏 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사극의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24부작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 2009년 1월 중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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